관절수용기는 자세적 반사(postural reflexes)와 관절 안정화(joint stabilization), 운동조절(motor control)에 중요한 공헌을 한다(Freeman and Wyke 1966, 1967a). 자세 유지를 위한 고유 수용성 입력의 3가지 중요한 부분은 발바닥, 엉치엉덩관절(천장관절, sacroiliac joint), 그리고 목뼈이다.
발바닥(Sole of the Foot)
발바닥으로부터 구심성 입력은 자세적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Kavounaodias et al. 2001; Roll, Kavounoudias, and Roll 2002). 발바닥의 피부 반사는 자세와 보행을 위해 중요하다(Aniss, Gandevia, and Burke 1992; Freeman and Wyke 1966; Haridas. Zehr. and Misiaszek 2005; Horak, Nashner, and Diener 1990; Knikou, Kay, and Schmit 2007; Meyer, Oddsson, and De Luca 2004; Sayenko et al. 2007). 하지의 구심성 정보만으로도 수직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세적 동요를 지각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Fitzpatrick, Rogers, and McCloskey 1994; Fitzpatrick and McCloskey 1994; Tropp and Odenrick 1988). 추가적으로, 발목의 움직임에 대한 감각은 신발을 신은 것 보다 맨발에서 더 잘 구별된다(Waddington and Adams 2003b). 발바닥의 자극은 운동감각과 자세동요를 개선한다(Maki et al. 1999; Watanabe and Okubo 1981; Waddington 2003). 피부수용기로부터 유입되는 변형된 피드백(feedback)은 보행과 근육 활성화의 패턴을 변화시킨다 (Freemand and Wyke 1967a; Nurse and Nigg 2001). 발바닥 감각 손실된 사람 (Meyer, Oddsson, and De Luca 2004; Mckeon and Hertel 2007)과 허리뼈 디스크 절제술(lumbar discectomy) 환자에서 감각손실을 보상을 위해 시각입력이 사용된다(Bouche et al. 2006).
발바닥과 발목의 위치와 자세는 고유수용성 입력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뒤침(회외, supinated) 또는 엎침(회내, pronated) 발을 가진 사람에서 중립의 발을 가진 사람보다 더 적은 자세조절이 어렵다 (Tsai et al. 2006). 또한 Hertel, Gay, Denegar(2002)는 요족(cavus feet)을 가진 사람이 중립의 발을 가진 사람 보다 자세 동요가 증가한다고 설명하였다. 이것은 뒤침발(회외발, supinated foot)의 저가동성이나 발바닥의 접촉면 감소로 인한 구심성 정보입력의 감소 때문일 것이다.
엉치엉덩관절(Sacroiliac Joint)
요부(허리부분)의 고유수용성감각은 적절한 보행을 위해 필요하다(Fukushima and Hinoki 1984). 엉치엉덩관절(청장관절, sacroiliac joint)은 하지와 체간(trunk) 사이에 힘을 전달하는데 돕는다. Vilensky와 동료들(2002)는 엉치엉덩관절에 있는 기계수용기의 고유수용성 입력은 정립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하였다. 고유수용성 감각, 보행, 자세조절에 미치는 영향으로 엉치엉덩관절은 만성 요통환자에서 기능이상의 원인(source)이 된다. 비록 엉치엉덩관절이 저가동성일지라도, 고유수용성 기능이상은 엉치엉덩관절의 기능이상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목뼈(Cervical Spine)
목뼈(경추, cervical spine) 후관절(cervical facets)로 들어오는 구심성 정보는 자세 안정화(Abrahams 1977)과 목 통증(McLain 1994)에 관여한다. 유아에서, *긴장성 목 반사(tonic neck reflexes)와 같은 목의 위치와 관련된 원시반사는 직접적으로 체간의 위치에 영향을 미치며, 정형화된 패턴으로 나타난다. 또한 만성 목 기능이상을 가진 환자는 균형 결함을 보인다(Karl berg, Persson, and Magnusson 1995; Madeleine et al. 2004; McPartland, Brodeur, and Hallgren 1997; Sjostrom et al. 2003; Treleaven, Hull, and Sterling 2004, 2005).
고유수용성 정보는 척수에서 전달되는 정보의 유형에 따라 특정 트랙을 통해 전달된다. 분리된 고유수용성 입력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은 아직 없다. 고유수용성 감각을 평가하기 위해 최근에 사용하는 방법들은 의식적인 인신의 평가방법으로써 관절위치 감각과 수동적 움직임을 감지하는 시간(time to detect passive movement; TTDPM)의 측정을 포함한다. 다른 간접적인 방법은 근전도(electromyography)를 이용한 반사적 잠복기와 **체성감각 유발전위(somatosensory evoked potentials)를 포함한다. 다른 분야에서 고유수용성 감각은 체성감각 유발전위로 연구되고 있다. Tibone와 동료들(1997)은 어깨 인대와 힘줄은 유사한 체성감각 유발전위를 일으키는 반면에 관절연골과 위팔뼈머리(상완골두, humeral head)는 체성감각 유발전위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하였다. 앞싶자인대는 체성감각 유발전위를 보이며 인대파열재건 수술을 통해 복원될 수 있다(Pitman et al. 1992; Ochi et al. 2002).
의식적인 고유수용성 감각은 등쪽외측로(dorsolateral tracts)를 따라 올라가고, 무의식적인 고유수용성 감각은 척수소뇌로(spinocerebellar tract)를 따라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사용된 트랙과 상관없이 특정한 고유수용성 정보는 처리를 위해 중추신경계 내의 다양한 위치(levels)에서 종료된다.
출처
얀다(Janda)의 근육 불균형의 평가와 치료, Phil Page, Clare C. Frank, Robert Lardner, 영문출판사
참고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842494&cid=56740&categoryId=56740
감각의 전도로
이 항목에서는 목 아래의 몸감각의 통로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목 위의 감각에 대해서는 「뇌신경(뇌신경 총론)」에서 공부하기로 한다. 목 아래의 몸감각에는 "감각신경"에서 이야기한 것
terms.naver.com
자세, 안정, 운동조절을 바르게 하려면 정확한 정보가 뇌에 입력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키포인트 같다. 그리고 자세 유지를 위한 고유 수용성 입력의 3가지 중요한 부분은 발바닥, 엉치엉덩관절(천장관절, sacroiliac joint), 그리고 목뼈이다. 그래서 고유 수용성 감각을 위한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피부수용기로부터 유입되는 변형된 피드백(feedback)은 보행과 근육 활성화의 패턴을 변화시킨다. 이 말은 제대로 잘 걷기만 해도 바르게 근육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말처럼 들린다.
*긴장성 목 반사(tonic neck reflexes): 아이의 머리가 왼쪽을 향하면 왼쪽에 있는 팔과 다리는 펴지고 반대로 오른쪽에 있는 팔과 다리는 구부러진다. 반대로 아이의 머리가 오른쪽을 향하면 반대현상이 일어난다.
**체성감각 유발전위 검사: 몸에서 발생한 감각신호가 감각신경을 따라 뇌로 잘 전달되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감각신경계에 신경생리학적 이상여부를 알아내는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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